잠에서 깨어나 운동을 할 때, 밥을 먹을 때, 학습을 할 때, 심지어 내가 편하게 쉬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조차도 과연 나는 정말 제대로 쉬고 있는 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고요한 순간과 무료한 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건 오히려 몰입해야 하는 순간 필요한 집중력이 약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인간의 뇌는 멀티 태스킹이 불가능 하다는 얘기를 뇌과학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단지 뇌과 과업의 전환을 빨리 하는 것이고 익숙한 일이라면 그 속도가 더 빠를 뿐…

사실 근 1년 전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 볼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명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Calm이라는 명상 앱을 깔아서 1년 구독을 해보기도 했지만 꾸준히 실천하는게 쉽지는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명상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었고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 인상 깊었던 구절

우리가 때로 삶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모종의 목적지에 도달 하려고만 애쓰느라 여정에는 제대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얼른 끝내고 쉬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저 꾸역꾸역 나아가기만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식으로 얻은 얼마 안 되는 휴식 시간은 내 자신이 저지른 짓을 걱정하는 데 허비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가?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

명상연습

=> 명상을 생각하면 그냥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법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채롭게 명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1. 아무것도 하지 않기
2. 지각하기
3. 신체 감각 느끼기
4. 유쾌한 감정이나 불쾌한 감정에 집중하기
5. 감정을 알아 차리기
6. 몸에 대한 의식적인 관찰하기
7. 먹기 명상 (밥먹을때 천천히 밥에만 집중)
8. 걷기 명상
9. 달리기 명상

그리고 달리기, 먹기 명상을 시도해기로 마음 먹었다. 대표적인 정자세로 앉아 눈감고 하는 명상은 하루 10분 😂

220522/ 현재 진행 중 최소 주 5일 아침 달리기 명상 매일 아침 10분 명상 + 혼밥하는 경우엔 먹기 명상